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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야구 데이터

3.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구종 구사비율

 본 글은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변화구 구사율의 차이를 보기 위해 작성하였다. 사용한 데이터는 2008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메이저리그의 정규리그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, 구종이나 팀 이름이 없는 데이터를 제외한 7,757,422 투구를 이용하였다. 

 아메리칸 리그 15팀의 총 투구 수는 3,980,070개, 내셔널 리그 15팀의 총 투구 수는 3,777,352개다. 두 리그의 총 투구 수 대비 각 구종들의 구사율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. 그래프는 비율 별 오름차순으로 정렬하였다.

 

( FF : 포심 패스트볼, SL : 슬라이더, SI : 싱커, CH : 체인지업, FT : 투심 패스트볼, CU : 커브, FC : 컷 패스트볼,

KC : 너클 커브, SF : 스플리터, IB : 고의사구, KN : 너클볼, FO : 포크볼, PO : 타자가 치지 못하도록 빼는 공 (작전에 의한 공), EP : 이퓨스볼 (아리랑볼), SC : 스크류볼, FA : 패스트볼, UN : 구종 미상 )

 

 이 두 리그의 차이는 아래의 표를 보면 내셔널 리그가 아메리칸 리그 비해 슬라이더와 싱커를 더 활용하는 만큼,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덜  활용하고 있다.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두 리그는 비슷한 구종들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 구종 활용에 대해 차이를 보기 위해서 각 리그의 지구 별로 상세히 살펴 볼 필요성과, 플래툰 시스템(좌/우에 대한 투수와 타자의 대결 구도)의 구분이 필요해 보인다.